창원시 '스타트업 테크쇼' 성황, 국내외 51개사 참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가 주최하는 2021 스타트업 테크쇼에 국내외 투자자가 대거 몰리면서 스타트업 참가자들의 기대를 모았다.13일 창원컨벤션센터 제3전시장에서 열린 스타트업 테크쇼는 사전 공모 선발 기업과 CES 2022 참가 기업 등 우수 스타트업 25개사, 국내 전문 투자기관 25개사, 중국과 태국 등 8개국 해외 화상(華商) 26개사가 참여해 내실있는 행사로 진행됐다.벤처투자 로드쇼 1부에는 에이셉, 킴스배터리, 두텍, 오즈인더스트리 등 우수 스타트업 8개사가 참가해 사업화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중심으로 IR 피칭을 펼쳤으며, 우수기업 5개사에 대해서는 총 5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이 주어졌다.
벤처투자 로드쇼 2부에서는 나노아이텍㈜, ㈜포렉스, ㈜라쉬반코리아, ㈜모던텍 등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증받고 있는 중소⋅중견기업 4개사가 신기술 제품 소개 등 투자유치 설명회를 했다.
CES 참가기업 피칭에서는 ㈜이플로우, ㈜클린더스 등 스타트업 10개사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2에 내놓을 혁신제품과 성과목표를 발표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창원시와 모태펀드 및 TIPS 운영사인 유한회사 인라이트벤처스와 공동주최로 ㈜상영 마그네트, ㈜로티 등 6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벤처투자 매칭데이가 진행됐으며, 스타트업 제품 전시 코너에서 25개 업체가 신기술을 선뵈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테크쇼는 실질적인 투자와 비즈니스 매칭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제조업 중심의 탄탄한 산업기반 아래 기계⋅전자⋅모빌리티 분야를 비롯해 ICT⋅바이오⋅의료산업 영역까지 더해져 창원 스타트업의 현주소를 보여줬다.허성무 시장은 "스타트업 테크쇼는 창원 기업들이 가진 기술의 혁신성과 남다른 기업정신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투자자들이 창원 기업의 미래에 함께 투자하고, 놀라운 성과들을 함께 누리길 바란다"라고 말했다.행사는 유튜브와 '줌'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으며, 오프라인 방문자는 PCR 음성 확인 또는 예방접종 완료자로 한정하고 살균부스 설치 등 철저한 방역조치에 따라서 진행됐다.
2021 스타트업 테크쇼 전반에 대한 내용은 13일 저녁부터 유튜브(채널명 창원시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한편, 개막식에는 최열수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이정환 한국재료연구원장, 노충식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범대복 한국부울경중화총상회 회장, 박성길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장, 정영화 경남벤처기업협회 회장 등 창업지원기관 기관장과 기업협회장이 참석했다.
[뉴시스에서 발췌] 창원시 '스타트업 테크쇼' 성황, 국내외 51개사 참가 (2021-10-13, 강경국 기자)
